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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야간개장
어른이든 아이든 낮밤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의 환경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상인들도 낮의 풍경과 밤의 풍경을 달라 새로운 모습으로 느껴지듯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 어린이도 똑같을 것입니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 나간다고 한다면 혼자 나들이 가는 것보다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이왕 고생하는 거 새로운 풍경 새로운 환경을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지어진 경복궁은 휠체어 및 유모차가 마음대로 구석구석을 관람 할 수가 없습니다. 경사로를 설치하기는 했지만 일부만 설치되어 있고 경사로를 다 설치하자니 문화유산이 망가질 수도 있어 평평한 다니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이 불편한 것도 아니고 조금만 감수한다면 경회루의 멋진 야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경복궁 야간개장 무료 관람 일정
정상인들은 치열하게 인테넷 티켓을 구매해야 하지만, 중증장애인과 보호자 1인은, 내국인 24세 이하 65세 이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한 다둥이카드 발급자등 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관람기간 | 2024. 09. 11. 수 ~ 10. 27. 일 |
관람 시간 | 17:00 ~ 21.:30 |
휴관일 | 매주 월, 화 |
경복궁 코스
경복궁은 주차장을 벗어나면 조금은 비포장과 조각조작 이어진 대리석 길을 가야합니다. 유모자차는 잠깐 들고 계단을 오를 수 있지만 휠체어는 거의 불가하고 휠체어가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길은 하나입니다. 가운데로 가로질러 갈 수도 있지만 보호자 및 휠체어 탑승자가 매우 힘들 겁니다.
흥례문을 지나 오른쪽 담을 타고 이동하시는 것이 돌길을 피해 근정문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근정문을 내려와서 4개의 낮은 턱을(사진 빨간선) 넘어 왼쪽 담을 타고 이동해야 경회루를 갈 수 있습니다. 후진하 듯이 휠체어를 뒤로 이동하면 손쉽게 턱을 넘을 수 있습니다.
근정전은 조금 멀리서만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진과 같은 돌바닥을 휠체어를 끌고 다니기에는 둘다 힘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긍전전은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내부를 볼 수가 없습니다. 담 옆길을 이용하여 이동하면서 멀리서 관람히기 바랍니다.
경복궁의 야간개장 최종 목적지는 경희루이기 때문에 경희루에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조명과 달빛에 의해 물에 비친 경회루의 모습은 여러 번을 봐도 장관이기 때문입니다. 경회루 끝자락에는 사람이 조금 덜 붐비니 끝쪽 의자에 앉아 관람하시면 조금 더 편안하게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옆에서 보는 경회루의 모습은 정면과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합니다.
경복궁 주차이용 및 요금
경복궁 야간 주차는 지하 주차장만 개방을 하지만 주차장 입구 안내하시는 분에게 장애인 동승차량이라고 하면 지상 주차장을 개방해 줍니다. 지하 주차장은 엘리베이터가 없이 계산으로 2개층을 올라와야 하므로 휠체어 이용자들에게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장애인표시 차량은 주차비가 무료입니다.
주차장 끝쪽 화장실 앞에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장애인 화장실도 넓어 편안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준비물
시원하다고 느끼지만 휠체어 탑승자는 쌀쌀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조금 따뜻한 옷차림으로 출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착 시 무릎담요나 따뜻한 물 과일 정도는 챙겨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음식물 반입 금지라고 하지만 과일을 깎아서 가져가니 안내하시는 분들이 제재하지 않았습니다.
- 늦가을 옷차림
- 따뜻한 물이나 차
- 간단한 과일
경희루 앞에 카페가 있지만 사람이 많아 휠체어가 들어가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으니 테이크 아웃을 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회루를 보며 차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카페 근정전 반대편 숲은 한산하니 조용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곳에서 간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올 여름 실내에만 있자니 답답하고 나가자니 잣은 비에 습한 더위 때문에 많이 힘드셨을 겁니다. 평일 수, 목요일을 이용하시면 사람이 적어 좋기는 하지만 직장인이 시간 맞추기가 힘드니 일요일 저녁에 잠깐 여유로운 나들이를 가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